정부가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심사에 이어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 심사도 병행함에 따라, 유료방송 인수합병(M&A)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오전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및 티브로드 계열법인의 합병·인수 관련 변경허가·인가 등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티브로드동대문방송의 합병 인가, SK텔레콤의 티브로드노원방송 주식 취득, SK스토아의 SK텔레콤 자회사로의 이관 등입니다.

이상헌 SKT 정책개발실장은 "과거에 한번 M&A 시도하다가 안 된 적이 있지만, 지금은 다른 상황"이라면서 "바뀐 환경을 고려해 정부에서도 저희가 생각하는 것을 잘 헤아려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방송법과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사업법, 전기통신사업법 등 관계 법령·고시가 정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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