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논의를 나눴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기자들을 만나 "오전 10시쯤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에게 "어려운 시기에 대표를 맡아서 부담된다고 했고, 차근차근 풀어가 보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 원내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국회 상황과 관련한 당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오늘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상견례를 갖고 패스트트랙 이후 장기화되고 있는 여야 대치 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협상에 나설 계획입니다.

선거제 개혁과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여야가 충돌한 이후, 민주당과 한국당 원내대표가 만나는 것은 처음입니다

특히 이 원내대표는 여당 원내지도부 변화를 계기로 '국회 정상화'를 이루자는 메시지를 나 원내대표에게 전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 원내대표는 이후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와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도 잇따라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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