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막바지 미중 무역협상이 시작될 것을 알리면서 "중국에 더는 돈을 뜯기는 일이 없을 것이면서 관세 부과에 만족한다"는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무역협상을 철회하고 재협상을 시도한 이유는 조 바이든이나 매우 약한 민주당원 중의 한 명과 협상을 해서 앞으로 몇 년 동안 미국에 계속 돈을 뜯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진심 어린 희망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이 이제 미국에 와서 협상한다고 알려왔다"며 "나는 매년 1천억 달러가 넘는 관세로 미국의 금고를 채우는 것에 매우 행복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류허 부총리가 이끄는 중국 측 협상 대표단은 오늘부터 이틀간 워싱턴DC를 방문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지휘하는 미국 측 대표단과 막판 담판에 나설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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