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폭 축소 첫날인 오늘 오전 전국 휘발유 가격이 ℓ당 1500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ℓ당 1501.76원으로 전일보다 24.52원 급등했습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32.05원 오른 1597.15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경유 가격은 전국 평균 1374.62원, 서울 평균 1467.41원으로, 전일 대비 각각 18.86원과 24.23원이 올랐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시행한 유류세 인하 조처를 단계적으로 환원하기로 함에 따라 이날부터 유류세 인하 폭은 15%에서 7%로 줄였습니다.

휘발유는 ℓ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씩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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