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삼성 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이 회사 보안담당 직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늘, 삼성 바이오로직스 보안 실무자급 직원 A모씨에게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회사 공용서버를 떼어내 모처에 은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실무자급 직원이 윗선의 지시 없이 회사 서버를 숨기기는 어렵다고 보고 그룹 차원의 인멸 지시 정황을 함께 살피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3일, 회사 공용서버를 자택에 숨겨놓고 있다가 적발된 자회사 소속 삼성 바이오에피스의 직원 B모씨를 증거 인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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