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사진협회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석등과 당간지주를 주제로 전시회를 갖습니다.

한국불교사진협회는 어제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제24회 회원전과 제13회 청소년 불교사진 공모전'을 열어, 회원전시작품 46점과 공모전 입상작 12점을 선보였습니다.

최우성 한국불교사진협회장은 석등과 당간지주는 한국불교역사와 함께한 귀중한 성보로, 그 자체의 역사성과 예술성에 회원들의 노력이 더해져 전시 작품으로 탄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이번 공모전 참가를 계기로 많은 청소년들이 사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기회로 삼아 신심도 키우고, 훌륭한 불교사진작가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서트 최우성 /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장] : "같은 대상인데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서 같은 주제이지만 날씨나 계절이나 여러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주제여도 전혀 다르게 보이거든요. 그런 것들을 작가의 안목과 자연환경에 따라서 표현하는 거니까..."

회원전과 함께 열린 청소년 불교사진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용인외대부고 1학년 박은기 학생의 '할머니의 간절한 염원'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불교사진협회는 오는 13일까지 불일미술관에서 전시를 선보인 뒤, 7월 15일부터 21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도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