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불교총연합회는 오늘(6일) 저녁 경산생활체육공원 앞 광장에서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연등축제를 봉행했습니다.

연등축제는 초청가수 공연 등으로 꾸며진 식전행사와 봉축법요식, 제등행렬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법요식에서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은 법어를 통해 “우리 모두를 서로 사랑하는 크나큰 마음을 가질 때 부처님의 참제자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산불교총연합회 회장 도오스님은 봉행사에서 “탐욕과 증오를 내려놓고 편견과 차별을 멈추어 다시 한번 이웃을 바라보는 마음을 갖자”고 당부했습니다.

법요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장엄물을 앞세우고 경산 도심 일대에서 제등행렬을 벌이며 부처님 오신 뜻을 시민들에게 알렸습니다.

한편 오늘 경산 연등축제에는 은해사 주지 돈관스님과 경산불교총연합회 회장 도오스님, BBS대구불교방송 사장 법일스님, 최영조 경산시장, 강수명 경산시의회 의장 등 천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해 부처님 오신 뜻을 기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