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재 만봉스님의 제자인 최성규 작가가 불교의 원융화합사상을 바탕으로 기획한 ‘일상과 상징전’이 올해로 12회째를 맞았습니다.

제12회 일상과 상징전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일주일간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원로에서 신진작가들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최성규 '일상과 상징전 대회장'은 계층과 장르, 지역을 초월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특히 한국미술문화 가운데 가장 중요한 콘텐츠인 불교미술 작가들의 참여가 눈에 띈다고 밝혔습니다.

[최성규/ 일상과 상징전 대회장]

“불화가 꼭 사찰이라고 하는 신행공간에서 보는 것도 당연히 의미가 있지만 일반 안에서 우리의 삶을 비춰보게 하는 힐링적인 가치도 동시에 있다고 봅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정현주 작가의 ‘지장보살도’ 등과 함께,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 및 운영위원’을 역임한 유경자 작가의 수묵담채화인 ‘산유수유’ 등의 작품이 전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