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9시 5분쯤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에 있는 페인트 제조 공장인 강남 제비스코 안양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건물 두 개 동을 태웠으나 1시간 30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소방당국은 불이 나자 소방대원 250여명과 소방차 80여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고 다행히 공장안에 작업 인력들이 모두 철수한 상태여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포 소방서는 이에 따라 화재 대응 단계를 3단계에서 2단계로 낮췄습니다.

불이 난 공장에는 페인트 제조용 유기화합물이 다량 저장돼 있어 소방 당국은 더 이상 불이 번지지 않도록 막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군포시는 불이 나자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 재난 문자를 통해 공장 화재로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창문을 닫아달라고 당부하고 주변 통행 차량은 우회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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