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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불교계 유일의 공익 미디어 BBS불교방송이 5월 1일인 내일 개국 29주년을 맞습니다.

BBS 개국 29주년 기획 보도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미디어 혁명의 시대, BBS의 과제를 짚어봅니다. 권송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안방 채널부터 손안의 휴대폰까지.

미디어 환경의 변화 속에서 BBS불교방송이 부처님 법음을 전하는 방식도 29년간 변화해왔습니다.

그 한 가운데 2008년의 BBS TV 개국은 종합 미디어로 전환하는 기점이었습니다.

지난 2017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출시는 불자들의 이른바 스마트 신행 문화를 선도했습니다.

하지만 언론 환경이 인터넷, 모바일 기반으로 급변하고 글로벌 플랫폼이 토종 방송 산업을 잠식한 상황에서 BBS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뉴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수요자의 요구와 종교방송의 특성을 살린 콘텐츠를 생산하는 것이 기본 과제라고 지적합니다.

[이각범 /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 '이각범의 화쟁토론’ 진행자]

“실의에 편승하지 말고 늘 팩트 중심으로 보도하고 시청자들의 구미에 그때그때 맞추기 보다는 늘 무엇이 올바른 콘텐츠인가 무엇이 양질의 콘텐츠인가 무엇이 사람으로 하여금 생각하게 하는 콘텐츠인가 이것을 생각해서 방송을 구성하고 편집하고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정재민 / 카이스트 정보미디어경영대학원 교수, BBS 시청자위원]

“잘 만들어진 콘텐츠라는 막연한 개념보다는 수요자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콘텐츠인가로 질문을 바꿔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 사람들을 끌어모으려면 그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그래서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연구와 투자가 집중적으로”

따라서 BBS는 미디어 환경의 급속한 변화를 단순히 추종하는 차원을 넘어 콘텐츠의 수준을 높이고 독창성을 강화하면서 독자적 영역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

“중요한 것은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입니다. 전 세계의 콘텐츠들이 몰려오고 있는 이 시기에 과연 불교방송이 무엇을 가지고 승부를 할 것이냐 이게 우리에게 주어진 마지막 과제입니다.”

불교가 갖는 무궁무진한 문화적 기반과 파생된 스토리를 양질의 맞춤형 콘텐츠로 재가공해 효과적으로 유통하는 것도 BBS가 마련하고 있는 미래 생존 전략입니다.

[유권준 / BBS불교방송 뉴미디어팀장]

“뉴미디어 파트는 가장 중요한 게 시청자와 청취자가 누구인지를 먼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뉴미디어 환경에 맞는 플랫폼별 어떤 콘텐츠를 만드는 것. 세 번째는 불교가 글로벌화 되기 위해서 불교가 가진 가장 중요한 경쟁력 그리고 불교의 핵심적인 내용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BBS는 SNS 트렌드를 반영한 명상과 뇌과학, 불교 영화, 미니 다큐, 만화 등을 토대로 수요자들의 눈과 귀를 붙잡을 수 있는 글로벌 콘텐츠 제작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라디오와 TV, 모바일을 아우르며 2천만 불자와 함께 호흡해온 BBS는 개국 29주년을 맞아, 미래를 향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권송희입니다.

 

촬영_최동경·장준호 기자
편집_최동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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