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2016년 3월 외국인 결핵관리정책을 도입한 이후 국내 외국인 결핵 신환자 수가 2년 연속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외국인 결핵 신환자 수는 2011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다 2016년에 2천123명으로 최고치를 보인 후 2017년 1천632명, 2018년 1천398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결핵 고위험국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입국 전 장기체류 비자를 신청할 때나 구내 체류자격 변경이나 연장 시 결핵 검진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2016년 858명(0.22%), 2017년 560명(0.18%), 2018년 361명(0.15%)의 결핵 환자를 발견했습니다.

또 지난해 경기도 외국인 밀집 지역에서 잠복결핵감염검진 시범사업을 실시했습니다.

시범사업 참여 외국인 8천811명의 잠복결핵감염률은 28.5%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올해도 서울의 외국인 밀집 지역을 선정해 잠복결핵감염검진 시범사업을 실시해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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