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미국의 차후 태도에 따라 좌우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에서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지난 12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도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과 북미협상 교착 국면의 책임을 미국에 돌리며 태도변화를 촉구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편리한 시기'에 방북할 것을 초청했으며, 푸틴 대통령이 흔쾌히 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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