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치소에 수감돼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집행 정지 여부를 결정하는 검찰 심의위원회가 이르면 오늘 열립니다.

검찰은 오늘 박찬호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위원회를 열어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형 집행 정지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경기도 의왕 서울 구치소를 찾아 박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측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검에 형집행정지를 신청하면서 "불에 데이고 칼로 살을 베는 듯한 통증과 저림 증상으로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격주에 한번씩 한의사를 불러 구치소 의무실에서 허리디스크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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