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자연 사건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 씨 진술은 유의미하다는 진상조사 기관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대검찰청 검찰과거사 진상조사단은 윤 씨의 진술 내용과 지난 2009년~2010년 수사기관과 법정에서 한 진술을 비교,검토해 장자연 씨의 피해 사실을 입증할 유의미한 진술을 따로 분류하고 검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씨 진술에 일부 실체적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 내용이 있더라도, 과거 수사기관과 법원에서 진실로 인정받은 부분은 장 씨의 피해 사실을 입증할 진술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게 진상조사단의 내부 평가입니다.

조사단 관계자는 "장 씨 사건과 관련해 윤 씨가 유의미하게 진술한 부분이 있고, 그 내용에 최근 불거진 진실공방은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윤씨는 이 사건에 관한 증언의 신빙성을 문제 삼으며 자신을 고소한 김수민 작가를 맞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오늘 캐나다로 출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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