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주민들이 느끼는 복지 수준이 5년 전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촌진흥청은 농어촌 2천780가구와 도시 천149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 농어업인 등에 대한 복지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보면 농어촌 주민들이 느끼는 '복지' 수준 만족도는 52.2점으로 5년전보다 7.8점 높아졌습니다.

항목별로는 '경제활동' 7.7점, '문화.여가' 7.5점, '보건의료' 3.1점, '환경.경관' 2.6점 등의 순으로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농어촌에서 만족도가 높은 부문을 보면 '환경과 경관'은 62.8점, '이웃과의 관계'는 60.7점 등을 보였습니다.

도시와의 격차가 큰 부문을 보면 '보건의료'의 경우 13.9점차를 보이는 등 기초생활 여건과 교육 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에서 '치료비 부담'과 '의료기관까지의 이동이 어려움'등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습니다.

윤종철 농진청 농업환경부장은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농어촌 주민들의 요구를 토대로 농업인과 농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 연구와 정책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