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와 마늘의 공급 과잉이 예상되면서, 당국이 선제적인 수급관리에 나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통계청의 2019년산 양파.마늘 재배면적 공표에 따라 이들 품목에 대한 수급안정 대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생육환경과 평년 대비 재배면적 증가 등을 고려해 중.만생종 양파는 6천톤, 마늘은 3천 3백톤 내외를 채소가격 안정제를 활용해 지하부 성숙기 이전인 이달말까지 경작지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5월 이후 작황 변동성에 대비해 산지작황과 수급동향 관리를 강화하고, 작황 시나리오별로 단계적 대책을 준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입니다.

통계청 발표를 보면 5월 이후 수확되는 2019년산 중.만생종 양파와 마늘 재배면적은 만 8천 9백여 헥타아르와 2만 7천 6백여 헥타아르로 평년보다 2.2%와 16.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양파와 마늘 작황은 본격적으로 알이 굵어지는 시기인 5월 기상여건에 따라 가변적이지만, 현 생육환경을 감안하면 생산량이 평년보다 상당 수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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