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한국전력공사 남부건설본부(이하 한전)에서 추진하는 ‘154kV 기장-장안 송전선로 건설사업’과 관련해 송전선로를 지중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부산 기장군청은 한전 남구건설본부에 계획 중인 송전철탑을 통한 송전선로 건설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기장군은 한전이 계획중인 154kV 기장-좌천 송전선로는 일광산과 달음산을 통과해 모두 27개의 송전철탑을 건설해야하기 때문에 자연경관을 크게 훼손하고 송전탑과 송전선로가 지나가는 경로에는 현재 개발중인 일광 신도시와 장안택지가 인접해 있어 주거 환경 침해도 발생한다며 지중화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어 방사선의과학 산단을 통과하는 구간이나 좌천에서 정관으로 향하는 노선은 이미 지중화가 결정돼 설계, 시공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할 때, 기장-장안 구간은 국도 14호선을 따라 지중화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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