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방러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할 것이라고 크렘린궁이 공식 확인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유리 우샤코프 대통령 외교담당 보좌관은 기자들에게 "내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푸틴 대통령이 방러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회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샤코프는 "이 회담은 푸틴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의 첫 번째 접촉이며 이달 상반기에 개최된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 이후 김 위원장의 첫 번째 외국 방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그러면서 "회담 뒤 문서 서명이나 성명 발표는 계획된 바 없고 공동 성명은 검토되거나 계획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담 의제와 관련해선 "핵심 관심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의 정치·외교적 해결이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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