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우택 국회의원

 

저희 BBS불교방송은 어제(22일)부터 충북지역 총선 기획보도를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청주 상당지역을 살펴보겠습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의 지역구인 청주 상당지역에는 벌써부터 예비주자들의 하마평이 넘쳐나고 있는데요.

강력한 예비주자들에 맞서 정 의원이 충북지역 현역 최다선인 5선 국회의원이 될 수 있을 지가 관전포인트입니다.

보도에 청주BBS 김정하 기잡니다.

 

15대와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충북도지사를 한차례 역임하고 19대 국회에 다시 입성해서 지난 20대 총선에서 4선 국회의원에 이름을 올린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

내년 총선에서 정 의원은 청주 상당선거구에 재출마할 전망입니다.

당초 정 의원은 지난 1월 한국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었지만 돌연 불출마를 선언하고 총선 승리에 밀알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일각에선 정 의원의 당 대표 당선 뒤  비례대표 출마설과 서울 등 수도권 출마설도 나돌았지만 불출마 선언 이후에는 정 의원의 상당선거구 출마설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에서 정 의원이 또다시 선거구민들의 신임을 얻을 경우 충북지역 현역 국회의원 중 최다선인 5선 국회의원이 탄생하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정 의원의 5선 가도는 녹록치 않아보입니다.

벌써부터 예비주자들의 이름이 여기저기서 거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먼저 정 의원의 아성 맞서 도전장을 내민 것은 정의당 김종대 의원.

김 의원은 최근 상당구 금천동에 사무실을 내고 일찌감치 총선 행보에 나섰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선 상당구 지역위원장인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충북도의회 의장을 지낸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장선배 도의회 의장이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 김동연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대구고검장을 지낸 윤갑근 변호사의 출마설도 돌고 있습니다.

관전 포인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 당시 한국당 원내대표를 역임하며 전 국민적 비판여론을 수습하는 등 중앙 정치에 주로 집중했던 정 의원에 맞서 다른 예비주자들이 어떤 전술을 꺼내들 지입니다.

정 의원이 남은 1년동안 다시한번 선거구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