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 마약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대그룹 3세 정현선 씨가 영장심사를 받기 위해 인천지방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오후 1시 20분 쯤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정 씨는 "공급책 이 씨와 어떤 관계인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대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영장심사는 이종환 인천지법 영장전담 판사가 진행하고 있으며, 구속 여부는 오늘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 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변종 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을 총 11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올해 2월 사업차 영국으로 출국한 정 씨는 이후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2개월 만인 지난 21일 자진 귀국한 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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