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영수증 여권번호 통해 체류 호텔 밝혀내

제주지방경찰청이 구매영수증 여권번호를 통해 출국이 임박한 절도 피의자 중국인 A모씨를 검거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11시쯤 제주시 아디다스 신제주점에서 피해자가 한화 16만원 상당이 들어있는 지갑과 함께 놓고 나온 비닐백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같은 매장에서 구입한 구매영수증에 기재된 피해자의 여권번호를 통해 출입국관리소에 협조를 요청해 A씨 체류지 숙소 이름을 밝혀냈습니다.

경찰은 입국신고 시 기재된 피의자 체류지인 B모 주점에서는 피의자를 검거하지 못했으나, 중국어로 주점이 호텔이라는 점에 착안해 B 호텔에서 수사에 착수한 결과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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