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재능기부·봉사활동부터...초청법문 원정스님 “자비로서 회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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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재가불자들이 시민불교운동모임을 결성하고, 봉사실천을 통한 대사회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경남 '창원시민불교운동모임'인데요.

지난 21일 시민불교운동의 방향에 대해 고견을 듣는 첫번째 야단법석 법회를 펼쳤습니다.

부산BBS 박영록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1일 오전 열린 '창원시민불교운동모임'의 원정스님 초청 첫번째 야단법석 법회 모습.

창원시 외동 법청사 앞마당입니다.

재능기부와 봉사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겠다는 서원을 세운 창원시민불교운동모임의 첫번째 야단법석 법회가 열렸습니다.

매월 한차례 대덕스님들과 각계 전문가들을 초빙해, 시민불교운동의 방향과 임하는 마음가짐에 대한 고견을 듣는 자리입니다.

첫 법석은 창원시민불교운동모임에 대한 소개와 함께 경남불교대학 학장 원정스님의 초청법문으로 진행됐습니다.

김형철 경남불교대학 1기 동문회장.

[인서트/김형철/경남불교대학 1기 동문회장]
앞으로 계획은 우리 창원 전체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 우리 불교뿐만이 아니고, 시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사를 하고 있는 경남불교대학 1기 동문들.

창원시민불교운동모임은 지난 2001년 조계종포교원 신도전문교육기관 전국 1번인 경남불교대학의 1기 동문들이 주축이 돼 결성됐습니다.

그동안 친목활동을 이어오다, 지역과 시민들을 위한 뜻있는 불사를 펼쳐보자는 발원으로 시작됐습니다.

초청법문에서 원정스님은 창원시민불교운동모임의 결성을 격려했습니다.

특히, 삼귀의을 지니고, 사홍서원에 따르며, 자비로서 회향하라며 부처님 법대로의 실천을 강조했습니다.

법문을 펼치고 있는 원정스님.

[인서트/원정스님/경남불교대학 학장]
재가불자들이 중심이 돼서 하는 불교도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늘상 늘상 가져 왔었는데, 오늘 그 씨앗을 쭉 가져오다가, 오늘 뭔가를 해보겠다고 하시는 분들이 모여서 오늘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하니까, 더 뜻깊고 더 좋은 도량이 되는 것 같습니다.

창원시민불교운동모임은 앞으로 경남불교대학 동문과 불자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가능한 모임으로 외연을 넓힐 계획입니다.

창원시민불교운동모임의 첫번째 야단법석 법회 모습.

한편, 창원시민불교운동모임의 다음 야단법석 초청법문는 5월 26일 부산 미룡사 범진스님, 6월 23일 부산 광성사 소남스님이 예정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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