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9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4.8원 오른 1천 4백 23.1원이었습니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10월 다섯째 주 이후 주간 기준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가 2월 셋째 주부터 상승 전환해 현재까지 오름세를 지속했습니다.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1.9원 상승한 1천 3백 16.2원이었습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리비아 정정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러시아의 하반기 증산 가능성 등이 상승 폭을 제한했다"며 "국내 제품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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