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왼쪽)와 황교안 대표(오른쪽)

자유한국당은 주말인 내일(20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문재인 정권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합니다.

한국당은 이번 집회에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라는 이름을 붙이고,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일 예정입니다.

한국당은 각 시도당 위원장과 국회의원, 당협 운영위원장 등에 공문을 보내 "이미선 헌법재판관 임명은 정부와 여당이 인사 원칙을 무시한 것을 넘어 국민과 국회를 무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1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자리에 대선 캠프 출신 인사를 임명한 것도 모자라 헌법재판소까지 장악하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은 집회에서 문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고 인사 추천과 검증의 책임자인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과 조현옥 인사수석의 경질을 요구할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제, 소득주도성장, 4대강 보 해체 등 정부의 정책 전반에 대해서도 규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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