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앵커]전국의 지역이슈 짚어보는 전국네트워크 시간입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 연결해보죠. 박기자?

[기자]네. 울산입니다.

[앵커]오늘은 어떤 소식 준비했습니까?

[기자]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5월12일)을 앞두고 봉축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부처님 오신날을 2주 앞두고 울산에서 열리는 대규모 봉축행사 소식 전하겠습니다.

울산태화강연등축제 자료사진. BBS.

[앵커]울산 태화강연등축제.. 맞습니까?

[기자]네. 120만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울산 태화강연등축제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태화강 둔치에서 펼쳐지는데요. 
올해 축제는 행사 시작을 알리는 부처님 이운행렬 재현부터 마지막 제등행렬까지 부처님의 일대기를 스토리텔링한 축제로 꾸며집니다. 

울산태화강연등축제 태화강 유등 자료사진. BBS.

[앵커]주요 프로그램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자]불교 문화의 향연과 어울림 한마당.. 이렇게 2가지 정도를 꼽을 수 있는데요.
불교 문화의 향연에는 점등식과 부처님 이운행렬, 봉축법요식, 연등터널과 장엄등 전시, 발우공양 체험 등 불교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장이 펼쳐집니다.
어울림 한마당은 울산문화제와 이웃종교 합창제, 행복바라미 문화행사 등 120만 울산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의 한마당이 되겠습니다. 

울산태화강연등축제 봉축법요식 자료사진. BBS.

[앵커]대충 프로그램만 나열했는데도 그 규모나 내용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네요. 태화강연등축제의 하이라이트.. 볼거리를 추천해주신다면요?

[기자]아무래도 1년 중 딱 한번. 축제기간에만 볼 수 있는 대형장엄등과 이운행렬이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올해는 특히 의미있는 대형 장엄등이 새롭게 모습을 드러냅니다. 
바로 울산의 대표 문화유산인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를 표현한 가로 10m, 세로 3m의 대형 장엄등인데요. 
축제 운영기획단장 혜진스님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인서트]혜진스님/태화강연등축제 운영기획단장 - "우리 울산의 문화적 유산인 반구대암각화를 '장엄등'이라는 형태로 제작해서 울산시에서 세계문화유산 등재라는 의미있는 행보에 우리 불교계가 함께 마음을 모은다는 의미로 태화강연등축제를 준비했습니다."

반구대암각화 모형 자료사진. BBS.

[앵커]반구대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군요?

[기자]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는 태화강 상류 대곡천 바위에 새겨진 그림인데요.
선사시대부터 여러 시기에 걸쳐 고래와 호랑이, 사람, 고래잡이 모습 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울산시는 반구대암각화와 인근에 있는 국보 제147호 천전리각석 일대를 포함한 '대곡천 암각화군'을 202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반구대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도 원만 성취되길 바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회향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오는 26일 시작되는 태화강연등축제는 사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오는 28일 저녁 태화강변에서 울산시청까지 1.2km의 제등행렬로 회향됩니다.
축제 운영기획단장 혜진스님의 말, 이어 들어보시죠.

울산태화강연등축제 제등행렬 자료사진. BBS.

[인서트]혜진스님/태화강연등축제 운영기획단장 - "태화강연등축제는 '울산과 함께, 울산시민과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울산시민들이 바라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하면서 우리 시민들이 다들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부처님의 가피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희망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이들 참석해주시길 바랍니다."

울산태화강연등축제 제등행렬 자료사진. BBS.

[기자]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집니다. 지금까지 울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