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7월 25일)*
============================================================

서청원 대표:
정권 4년반동안 거의 나라가 거덜났음에도
전혀 마지막까지 개전의 정이 없다.
대통령 아들 문제와 공적자금 부실운용 등 모든 정책이 실패하고
그럼에도 과거 권위주의 시대에서나 있을 법한 공작정치의 습관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대선까지도 공작정치로 음해하려는 사실이
보도를 통해서 공개됐다.
국민들도 이제 지쳤다. 시간이 빨리 지나 정권이 끝나기를 바란다.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면서 발악하는 것이다.

이규택 총무:
국회 10개 상임위원회,,, 오후에 총무회담
공적자금 국조특위와 활동 개시.

-----------------------------------------------------

서청원 대표 기자 간담회 :
4 페이지에 걸친 회견문의 모두는
"현 정권과 민주당의 비열한 작태가
실로 인내의 한계를 넘고 있다"로 시작됨

서 대표 15분 정도 회견문을 읽은 뒤 기자들과의 일문 일답;
민주당의 <이회창 불가론> 문건은 핵심은 이렇다.
첫째, 일부 방송이 그동안 민주당의 시녀였다는 점이 드러났고
일부 시민단체와 인터넷 방송도 마찬가지라는 점이다.
둘째, 이회창 후보에 대한 음해공세가 국회에서 시작됐고
10여명의 민주당 의원들의 대정부질문이 똑같은 내용과 똑같은 표현으로
거듭되고 있는 것이 준비된 시나리오라는 점이다.
셋째, 민주당의 대선전략이 마타도어와 흑색선전이라는 점이 드러났다.
넷째, 남북관계와 국가보안법을 선거에 이용하겠다는 것이다.
다섯째, 이회창 후보를 음해하기 위한 여론조작팀(구전팀)이 가동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회창 후보 음해공작 진상조사 특위>와
<김대중 일가 부정축재 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하는데,
위원장은 강재섭 최고위원과 박희태 최고위원이 각각 맡는다.
특히 <김대중 일가 부정축재 진상조사특위>는
지금까지 당내에 산재해있던 조사특위를 통합해
기존의 진상조사활동을 뛰어넘는 철저한 조사에 임하겠다.

우리가 이렇게 하는데도 이 후보에 대한 음해공작이 계속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

이 정권의 임기가 7개월밖에 남지않았는데,
민주당은 정말 국민에게 겸허한 마음으로 임해야한다.
국난에 대한 최소한의 예우다.

오늘 기자간담회는 내가 지난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말한
중대결심 의 1단계라고 할 수 있다.
권력 비리에 대한 자료가 많이 있고, 계속해서 공개할 것이다.

특검제법안 처리는
우리당 총무가 자민련과 공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자민련도 엄청난 비리를 덮고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

-----------------------------------------------------

일부 방송이 민주당의 시녀 라는 서청원 대표의 발언이
방송기자들 사이에 궁금증을 증폭시키자
남경필 대변인이 이를 진화시킴.

남경필 대변인은
"서 대표가 일부 방송사가 권력의 시녀로 전락했다는 말을 했는데,
민주당이 방송을 권력의 시녀로 만들기 위해서
권력의 힘으로 기획하고 획책하고 있다는 내용과
정부 민주당, 청와대의 획책에 일부 방송이 혹시 영향을 받지않았느냐는
우려가 와전됐다"고 밝힌다. 양지해주시기 바란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