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민간업체로부터 기부채납받은 건물에 입주할 방송사를 모집합니다.

인천시는 "계양구 용종동 소재 지상 8층, 지하 2층 규모 방송통신시설에 들어올 방송사를 조만간 공개 모집할 방침"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인천시 관계자는 "경기도 부천시에 있는 지역방송국인 OBS 본사를 유치할 계획이었지만, OBS 측이 금융지원 등을 요청하면서 협의가 진행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부 논의를 거쳐 시설에 입주할 수 있는 업체의 범위를 정한 뒤, 공개모집을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건물은 인천시가 민간업체 소유 터미널 부지에 주상복합건축물을 짓게 해주고 개발이익 환수 차원에서 기부채납 받은 것이며, 전체 연면적 만 5천562제곱미터 규모로 공개홀과 스튜디오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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