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산국악원, '춤, 조선통신사 유마도를 그리다'... 5월 3일부터 이틀간

동래화가 변박의 ‘유마도’에 담긴 조선통신사와 문화교류의 역사를 그린 작품이 선보입니다. 

국립부산국악원은 제11회 무용단 정기공연 '춤, 조선통신사 유마도를 그리다'를 다음달(5월) 3일부터 이틀간 연악당에서 개최한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춤, 조선통신사 유마도를 그리다'는 통신사 사행길에 오른 무명 화가 변박이 그린 그림 ‘유마도’의 비밀을 파헤치는 무용극으로 400년전 통신사들이 건넜던 망망대해와 여정을 한국의 춤과 음악으로 표현했습니다. 

공연은 무대를 압도하는 사견선을 중심으로, 사행단이 바다를 건너는 모습과 일본에 도착한 행렬모습을 3D 입체 영상과 애니메이션으로 시각적인 효과를 더했습니다. 

국립부산국악원 무용단 정신혜 예술감독은 “조선통신사의 중심은 예술"이라며, "가장 우리다움으로 정신을 교류하고 평화를 모색하는 것이 조선통신사를 되새기는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관람은 취학아동이상으로 S석 1만원, A석 8천원으로 국립부산국악원 홈페이지(http://busan.gugak.go.kr)에서 온라인과 전화(051-811-0114)예약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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