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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가 지난 4일 발생한 강원 산불 이재민들을 돕고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 활동에 적극 나서는 등 자비 보살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흥사 복지재단과 신도회,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은 구호활동 10일째를 맞은 지난 주말과 휴일에도 50여 명이 참여해 산불로 집을 잃은 이재민의 심신 안정을 위한 상담과 세탁봉사, 간식 제공 등의 활동을 펼쳤습니다.

신흥사 복지재단 직원들이 휴일에도 이불 등 세탁 봉사를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365가구의 이재민이 발생한 고성 지역에서는 연수원 등으로 옮겼다 다시 구호 활동이 펼쳐지고 있는 천진초등학교로 돌아오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손길이 한층 더 분주해 졌습니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최종환 사무총장은 “삶의 터전을 한 순간에 잃고 상심에 빠진 주민들이 많아 당분간 구호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신흥사 신도회와 복지재단의 정성이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전국 각지에서 구호 물품을 보내오는 분들이 많은데, 반드시 속초시나 고성군 담당자에게 문의한 후 시급하고 꼭 필요한 물품을 보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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