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봉행된 남해 용문사 '지장 삼존대불' 점안법회 모습.
용문사 '지장 삼존대불' 점안법회 모습.

경남 남해군 호구산에 자리한 천년지장도량 용문사가 14일 오전 새롭게 조성한 '지장 삼존대불' 점안법회를 봉행했습니다.

지장 삼존불은 '지장보살', '도명존자', '무독귀왕' 입니다.

앞서, 용문사는 4년전 불사 원력을 세우고, 사부대중들이 합심해 이번 불사를 원만 회향하게 됐습니다.

용문사 주지 지각스님은 "지장보살을 모신 공덕으로, 불자들이 업보의 짐을 벗고, 해탈의 밝은 빛을 찾아 자비의 품에 들기를 발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용문사 '지장 삼존대불' 점안법회 모습.

이날 점안법회는 쌍계총림 쌍계사 방장 고산대종사를 증명법사로, 쌍계사 주지 원정스님이 집전했습니다.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쌍계사 본말사 스님들과 남해군의회 의장, 신도 등이 동참해 불사의 원만회향을 축하하고 격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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