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주지 정묵스님)는 11일 오전 10시 산내 암자인 정혜사에서 만공선사 탄신 148주년 다례를 봉행했습니다.

이날 다례는 만공 스님 진영이 모셔져 있는 금선대와 만공탑, 능인선원 등에서 봉행됐으며 전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과 조계종 원로의원 원행 스님, 수덕사 방장 우송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백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설정 스님은 이날 다례에서 “경허 스님의 선풍을 수월, 해월, 만공, 한암 스님 등의 선지식들이 이었다”며 “만공 스님을 비롯한 이들 선지식이 있었기에 오늘날까지 선풍이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경허 스님의 전법제자인 만공 스님은 선종의 전통을 확립해 보급함으로써 조계종지의 선풍을 지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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