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일본 측이 한국의 후쿠시마 등 8개현에서 나온 수산물의 수입금지 해제를 계속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계무역기구 WTO가 한국의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가 타당하다고 판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한국에 수임금지 해제를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은 오늘(12일) 새벽 담화를 발표하고 WTO 판정 패소에 유감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상소기구의 보고서를 분석해 향후 대응을 검토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한국과 협의해 조처의 철폐를 요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 정부는 2013년 동일보노 대지진으로 방사능 오염수가 바다에 유입되면서 후쿠시마와 인근 지역에서 잡힌 수산물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일본은 이 조치에 대해 항의하며 2015년 WTO에 제소했지만, 상고기구는 한국의 조치가 부당하지 않다는 판정을 내렸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