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일 경내 일원서 봉행...말사 수계의식, 500여명 신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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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총림 쌍계사 '제44회 보살계 수계대법회' 모습.
쌍계사 보살계 수계법회 모습.

봄철을 맞아 신심을 다지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쌍계총림 쌍계사의 '제44회 보살계 수계 대법회'가 봉행됐습니다.

특히, 10일 경내 팔영루에서 봉행된 말사 신도들을 대상으로 한 수계법회에는 500여명의 불자들이 동참해 수행 의지를 가다듬고 계율을 지킬 것을 다짐했습니다.

쌍계총림 방장 고산대종사를 증명법사로 한 수계법회에서, 전계대화상 덕민스님(불국사 승가대학장)은 10중대계와 48경구계를 설하며 부처님 제자로서 항상 계를 지니고 지키는 진정한 불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덕민스님.

[인서트/덕민스님/제44회 쌍계사 보살계 전계대화상]
48경구계와 10중대계는 가정에서 보살님들이 외우면서 자라나는 아이들한테 가르쳐야 됩니다. 이것이 도덕, 윤리에 기본 뿌리가 되는 겁니다. 공을 들여서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쌍계사 주지 원정스님의 연비의식 진행 모습.

올해 쌍계사 보살계 수계법회는 지난 9일 입재식을 시작으로, 11일까지 보살계 법문, 수계의식, 괘불이운, 장경정대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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