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대구 동대사가 어제(11일) 창건 11주년 기념법회를 갖고 새 도약의 각오를 다졌습니다.
동대사는 지난 2008년 주지 도산 스님의 원력으로 창건됐으며, 방문객들과 등산객 등 시민들을 위해 잔디광장을 개방하고 무료 커피자판기를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함께 성장했습니다.
또 올해부터는 그동안 차량 교행이 어려웠던 사찰 진입로를 왕복 2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를 진행해 방문객들의 불편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동대사는 지난 2월 천태종 지회에서 지부로 승격돼 창건 11주년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인서트/도산 스님/대한불교천태종 대구 동대사]
“앞으로는 대구시민들이 모두 와서 동대사에 가피를 입을 수 있도록 우리가 더 노력해야 해요. 올해 지회에서 지부로 승격했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더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시고..”
이날 경내 지관전에서 열린 법회에는 천태종 원로위원 정산 스님과 동대사 주지 도산 스님, 대성사 주지 영제 스님을 비롯한 임응호 신도회장 등 5백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습니다.
문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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