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김윤하 센터장(산부인과 교수·사진)이 행복한 출산과 건강한 태아를 위한 임산부 지침서를 출간했다.

‘아침에 읽는 임산부를 위한 건강이야기 2’라는 제목으로, 지난 2017년 12월 발행된 ‘아침에 읽는 임산부를 위한 건강이야기’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다.

‘임산부를 위한 건강이야기’에는 일반 임산부 뿐만 아니라 고령 임신·시험관 임신 등으로 인한 조산과 다태 임신, 전치태반 등 고위험 산모가 증가함에 따라 고위험 질환에 대한 예방과 건강관리 요령 등 유익한 의료 정보들이 담겼다.

책은 190여 쪽에 걸쳐 ▲임신준비 및 산전관리 ▲임신 중 영양관리 및 약물관리 ▲기형아 검사 ▲임신 초 ▲임신 중 ▲고위험 임신 ▲분만 ▲분만 후 8개 목차와 64개의 소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임신, 임신 중 생선 섭취, 태명, 임신 중 비뇨기계 변화, 임신 중 성 매개 감염관리, 보조생식술 후 임신관리, 전치태반, 태아 선천성 심장·신장질환 및 중추신경계 기형 등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다.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는 책 발행을 기념해 10일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간부와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김윤하 센터장은 "오랜 임상경험과 연구를 토대로 국내의 고위험 산모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출판하게 됐다" 면서 "앞으로도 산모와 태아의 건강 증진과 함께 나아가 국내 출산율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