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늘부터 19일까지 배추김치를 생산하는 도내 식품제조.가공업체 13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들어갑니다.

이번 특별점검에서 도는 원료보관실, 세척실, 제조.가공실 등 제조공정라인의 청결관리와 지하수 수질검사 연 1회 이상 실시 여부, 배추 등 채소류의 충분한 세척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는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특히 학교급식소 등에 김치를 납품하는 업체 10곳에 대해서는 제조 라인에서 생산된 김치를 직접 수거한 뒤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 ‘여시니아 엔터로콜리티카’ 등 식중독균 포함 여부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경기도는 위반행위가 확인된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을 하는 한편 보건환경연구원 조사에서 부적합한 김치가 확인될 경우, 신속 회수해 폐기 조치할 예정입니다.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달 도내 A식품제조·가공업체가 서울시 소재 B고교로 납품한 배추김치에서 식중독균인 ‘여시니아엔테로콜리티카’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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