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주영훈 경호처장이 직원들을 개인 가사에 동원했다는 보도에 대해 "민정수석실에서 사실관계를 조사한 결과 사실무근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오늘 "조사 결과 경호처 소속 공무직 지원이 통상 오전에 2, 3시간 이내로 공관 1층 청소 등 관리업무를 한 사실은 있지만, 경호처장 가족의 빨래와 청소 등 가사를 한 사실은 일절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직원들이 경호처장 가족에게서 '밥을 해달라'고 요청을 받거나, 이를 거절한 사실도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경호처 계약직 여성 직원이 주 처장의 관사에서 가족의 빨래와 청소 등 가사를 했고, 주 처장의 가족로부터 '밥을 해달라'는 요청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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