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있는 삼성중공업 공장에서 근무하던 우리 국민이 현지인 보안요원이 쏜 유탄에 맞아 크게 다쳤습니다.

외교부는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1시 40분쯤 한국인 직원 49살 A씨가 현지인 보안요원이 쏜 유탄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현지 보안업체 소속 무장 경비 인력 2명이 말다툼을 벌이다 서로 총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인근에 있다 복부에 총상을 입었으며 병원으로 후송돼 수술을 받고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는 사건 발생 후 도주했다가 인근에서 체포됐으며, 또다른 경비 1명은 총격전 도중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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