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니 영화감독 대해 스님이 연출한 '산상수훈'이 영화의 본고장 미국에서 개봉됩니다.

대해 스님은 오늘 기자간담회를 열어 미국 예일대, 뉴욕 유니언신학대 초청 시사회와 강연회 성과를 전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영화 '산상수훈'은 이웃 종교의 명절인 부활절 주말을 앞두고 오는 19일 미국 LA Buena Park에서 처음 개봉되며, 이후 미국 전역으로 상영관을 넓힐 예정입니다.

대해 스님은 "미국에서 블록버스터 영화가 아닌, 예술 영화가 주목받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라며 "기존 성경 해석과 다른 해석을 영화에 담아냈기 때문에 호평을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산상수훈'은 스님이 각본·감독한 기독교 영화로 주목을 받으면서 유수의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아 감독상, 최우수 예술가상, 남우주연상, 촬영상 등 19차례에 걸친 다양한 상을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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