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이 4개월여 만에 다시 만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이어갑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9일부터 나흘간 일본 도쿄에서 제15차 한중일 FTA 공식 협상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상에는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 리청강 중국 상무부 부장조리, 타케히로 카가와 일본 외무성 국제경제대사가 3국 수석대표로 참석합니다.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서비스 시장 개방, 투자 유보 협상 등 핵심쟁점 분야에서 진전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그동안 중단됐던 통관·경쟁·전자상거래 등 규범 분야의 분과별 협상도 재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3국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이 연내 타결을 목표로 논의 중인 만큼 한중일 FTA에서 RCEP보다 높은 수준의 자유화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