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위] 4월 4일 오후 2시 45분께 강원 인제군 남면 남전리 약수터 인근 야산에서 불이 나 헬기에서 바라본 산불 현장 일대가 연기로 자욱하다.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6대와 진화대 등 390여 명을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사상 초유의 산불이 발생한 강원지역에 당초 예정됐던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등 지역경제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직간접 피해를 본 일부 콘도미니엄이 임시 휴업하고 고객 예약과 행사 취소가 잇따르는 등 관광 경기가 타격을 받고 있다.

당초 어제(6)와 오늘(7일) 예정됐던 '2019설악벚꽃축제'가 취소됐으며, 지난 2일부터 오늘(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강릉 경포벚꽃잔치도 야간 부대행사인 불꽃놀이가 취소되는 등 축소됐습니다.

또 지난 5일부터 오늘(7일)까지 강원 고성 군민체육관에서 전국 500여명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던 제61회 춘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도 취소됐습니다.

전국 1천500여 명이 참가해 7일 열기로 했던 제13회 고성 미시령 힐클라임 대회도 취소됐습니다.

이어, 이번 주말과 다음 주 예정됐던 2019 강원도 장애인동호인 생활체육파크골프대회(속초), 제10회 강원도지사배 생활체육 풋살대회(양구), 속초시협회기장기 축구대회(속초)도 연기됐습니다.

강원산불로 각종 행사가 차질을 빚으면서, 일부 콘도미니엄이 임시 휴업하고, 고객 예약이 취소되는 등 지역경제에 2차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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