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 2019년 4월 6일 오전 강원 속초시 장사동 장천마을에서 산불로 집을 잃은 주민이 마당을 둘러보고 있다.

최악의 산불 피해를 본 강원도 5개 시·군에서 농작물과 가축재해보험 보상을 위한 조사가 본격화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인제와 고성군, 그리고 속초와 강릉, 동해시에선 농업시설 피해액이 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피해 면적은 고성과 속초, 그리고 강릉과 동해가 각각 250ha, 인제가 30ha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불에 탄 곳만 여의도 면적(290㏊)의 약 2배에 달하는 만큼, 해당 지역의 농작물이나 가축 등의 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고성 등 5개 시·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자와 피해시설은 구호비와 복구비가 지원되고, 각종 제세와 공과금 납부와 정책자금 융자 상환이 유예됩니다.

다만 민영 보험사의 화재보험이나 재산종합보험 가입이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보험금 수령은 많지 않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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