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머물던 마러라고 리조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중국 여성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던 마러라고 리조트에 들어갔다가 체포된 사건에 대해 중국이 미국에 가하는 위협의 한 사례라고 주장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어제 CBS방송에 출연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중국의 위협은 정부 관리들뿐 아니라 더 폭넓게 행해지고 있다는 점을 미국인들에게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장위징'이라는 이름의 중국 여성이 악성 소프트웨어가 저장된 USB 등을 소지한 채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이기도 한 마러라고 리조트에 들어갔다가 체포됐습니다.

이에 대해 CNN은 지난 3일 FBI가 스파이 사건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