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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인천 법명사 주지 선일 스님

*앵커 : 양창욱 정치부장

*프로그램 : BBS 뉴스파노라마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양 : 매일 저녁 한 분의 스님을 만나 뵙니다. 오늘 저녁 우리 스님, 오늘은 인천 법명사 주지 선일 스님 만나 뵙겠습니다. 스님 나와 계시죠?

선 : 네 안녕하세요.

양 : 우선 스님, 우리 인천의 법명사가 어떤 사찰인지 도량인지 먼저 소개해주십시오. 간략하게.

선 : 네 인천 법명사는 옛날에 부르나 포교라 해가지고, 개척 포교단으로 지금은 종단에 등록돼 있습니다. 법명사라는 사찰로 돼 있죠.

양 : 그런데 스님, 인천이 불교의 불모지로 불립니까?

선 : 아마 전국에서 불교세가 약한 곳이 인천일 거예요.

양 : 아, 그렇군요. 왜 그렇죠? 특별히 이유가 있을까요?

선 : 아마 목사들이 인천 지역으로 들어온, 인천이 기독교 개항 도시이고, 그러다보니까 그런 것도 있고 또, 우리나라 전국 25개 본사가 지역마다 다 있는데, 인천 지역에는 300만 도시인데도...

양 : 교구본사가 없습니까? 아, 그러네요. 진짜...

선 : 네, 없고... 관리가 안 돼있다 보니까 이제...

양 : 그런데 그런 인천 지역에서 우리 스님께선 30년 넘게 지역 포교를 위해 매진하고 계십니다. 특히, 어린이 포교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고 계신데, 어린이 포교에는 언제부터 관심을 갖고 계셨던 겁니까?

선 : 과거에는 어린이 유치원부터 어린이집, 또 특수아동학교 여러 가지를 많이 하고 그랬습니다. 어린이·청소년 법회도 했는데, 요새는 어린이나 청소년들이 별로 없고, 절에 잘 안 나와요. 이제는 잘 안 되는 상황이라...

양 : 어린이 불교학교 이런 것 계속 운영하시는데 있어 요즘은 학생들이 많이 없어서 고민이시군요.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스님?

선 : 이제 뭐 우선 아이들도 줄었고, 청소년들도 요새 학교 공부하고 시달리다보니 그런 것도 있죠.

양 : 네, 우리 스님께선 또 삼대 군종특별교구 해군부교구장을 지내셨습니다. 해군법사 출신이시죠? 사실 군포교가 황금어장이라고 불릴 정도로, 저희가 포교에 매진해야 하는 영역인데, 어떤 노력들을 하면 될까요?

선 : 지금 아마 한국 불교에서 군종교구가 제일 활동을 잘 하고 있을 거예요. 포교를 아마 어떤 기구나 지역보다도 잘 하고 있기 때문에 군포교 문제는 군법사들에게 가만히 나둬도 잘 할 것이고...

양 : 아, 저희들이 걱정할 게 없군요. 스님. 하하.

선 : 네, 너무 잘해요.

양 : 그리고... 법명사 도량에 명상박물관을 건립하셨어요, 지난 인천 아시안게임 때. 지금은 어떻게 운영되고 있습니까?

선 : 지금은 우리 절에 옛날 조선시대 때 108 스님 참선 명상하는 화두에 대한 책들이 문화재로 돼 있는데, 그 문화재 외에 많은 불교 명상 책과 타종교, 또 티베트나 명상에 대한 예술 분야 등 이런 분야별로 명상박물관을 운영하면서 신도들에게 마음을 닦는 수행처로, 그런 포교활동 하고 있습니다.

양 : 그렇군요. 최근에 대웅전 불사도 잘 마치신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는 7일, 일요일이네요. 합창 법회를 연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행사인지 소개해주시죠.

선 : 나도 합창 법회라는 것을 처음 해보는 건데, 우리 지휘자 선생님이 이동훈 선생님이신데 이동훈 교수님께서 한 번 해보자고, 취지가 지금 각 절마다 합창단도 많이 있고, 찬불가로써 포교하는 차원에서, 찬불가에 대한 이야기도 법회 때 내가 해주고, 합창단들이 와서 발표하고, 음악에 대한, 찬불가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서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양 : 4월 7일 인천 법명사에서 합창 법회를 여는 거군요.

선 : 네, 우린 매주 일요일 날 법회를 하니까...

양 : 예. 몇 시죠 스님?

선 : 오전 10시 반부터. 30년 간 일요법회를 계속 했습니다.

양 : 제가 임박하면 한 번 더 홍보 해드리겠습니다. 스님.

선 : 네 감사합니다.

양 :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말씀, 고맙습니다. 인천 법명사 주지 선일 스님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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