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산불 피해면 580ha, 축구장 742배

지난 4일 발생한 강원 인제 산불이 46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는 오늘 정오쯤 인제 산불의 주불 진화를 마무리하고 잔불 정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제 산불은 지난 4일 오후 2시 50분쯤 인제군 남면 남전리 약수터 인근 야산에서 발생해 강풍을 타고 번진 산불은 조립식 창고와 비닐하우스 등 8동과 산림 30㏊를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지난 나흘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강원산불 피해면적은 고성·속초 250㏊, 강릉·동해 250㏊, 인제 30㏊ 등 축구장 면적의 742배의 산림에 해당하는 총 580㏊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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