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대청·소청도 120척, 10일 확장 어장까지 이동하며 시위

서해5도 한반도기 단 서해5도 어선들

백령·대청·소청도 어민들은 이달부터 최북단 서해5도 어장이 서울 여의도 면적의 84배가량 더 늘어났으나 확장 어장까지 거리가 멀어 사실상 조업을 할 수 없는 데다 오히려 조업구역 단속 강화 등으로 피해만 보게 됐다며 해상시위를 예고했습니다.

오늘 서해5도어업인연합회 등에 따르면 백령도 등 어민들은 오는 10일 오전 소청도 남쪽에 새로 생긴 D어장까지 이동하면서 해상시위를 벌입니다.

서해5도어업인연합회는 이번 해상시위에 참여하는 어선 수가 120여척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서해5도 어장 확장(인천시 제공)

백령도 등 어민들은 이달 1일부터 서해5도 어장이 확장됐으나 과거보다 조업 환경이 열악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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