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위성사진 분석 …“가동증거는 없어"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오늘 상업 위성사진 분석을 토대로 북한 영변 핵단지의 실험용 경수로(ELWR)에서 지난달 말쯤 붐 크레인이 목격됐다가 사라졌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실험용경수로가 가동 상태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직접 증거는 없으며 나머지 시설의 활동은 미미한 수준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38노스는 "최근 상업 위성사진은 지난달 22일 연료통 이송 설비 옆에 있는 실험용경수로에서 붐 크레인의 존재가 보였으나 28일 사라졌다“고 전했습니다.

38노스는 그러나 크레인 용도와 관련해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목적 파악이 불분명하다면서 "원자로 돔에 장비나 물질을 적재하거나, 환기통에 대한 작업 또는 기타 유지 보수와 관련된 활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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