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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대표하는 연등축제인 형형색색달구벌 관등놀이가 봉축탑 점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습니다.

글로벌 이벤트로 부상한 ‘서원풍등날리기’는 오는 27일, 봉축 법요식에 이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문화축제로 거행될 예정입니다.

대구bbs 정한현 기자가 전합니다.

 

부처님오신날의 뜻을 기리고,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는 33번의 종소리가 달구벌에 울려 퍼집니다.

대구불교계는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경제적 주권수호운동의 발상지 국채보상공원에 자비의 등불을 밝혔습니다.

대구불교총연합회는 고성과 부산 등에서 화마로 큰 피해를 입은만큼 올해 봉축탑 점등식의 화려함은 줄이는대신 온정의 손길은 넓혔습니다.

인서트/효광스님/대구불교총연합회장/팔공총림 동화사 주지/오늘 이 점등식이 오늘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재난을 복구하고 회복하는데 작은 힘이 될 것이며, 우리 대구 불교총연합회도 재난 복구와 회복에 힘을 보태야될줄 압니다.

사부대중들은 법요식이 끝나자 저마다 자비의 등을 손에 들고, 시청까지 행진한 뒤 올해 처음 조성된 독수리 등에 불을 밝히며, 부처님오신날이 가까워졌음을 알렸습니다.

대구불교계의 봉축프로그램인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는 봉축탑 점등을 시작으로 오는 27일, 대구 두류공원 일원에서 봉축 법요식과 대규모 연등행진을 봉행합니다.

이어 다음달 3일부터 대구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신천 둔치에서는 전통 등의 향연인 ‘관등놀이’가 나흘일정으로 펼쳐집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서원풍등날리기’는 오는 27일, 올해 3·1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시민의 안녕과 평화통일의 염원을 실어 거행될 예정입니다.

‘서원풍등날리기’는 대구시와 소방본부의 협조로 가장 안전한 축제로 자리잡으며, 글로벌 문화축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인서트/정연스님/대구불교총연합회 사무처장/아마도 어느해보다도 올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참여하는... 그러한 그야말로 글로벌한 관등놀이 축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다음달 20일부터 이틀에 걸쳐 불자들로 구성된 베트민턴 생활체육회 회원들이 제 1회 대구불교총연합회장배 배드민턴대회를 열어 신심과 우의를 다질 계획입니다.

인서트/정연스님/대구불교총여합회 사무처장/4월 20일 날, 약 6천명이 참여하는 베드민턴 대회를 통해서 불자들만의 성대한 잔치를 열고, 불교의 저변확대를 위해서 노력할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올해 8회째를 맞은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는 젊은층의 축제 참가율이 매우 높고, 관람객의 절반 가까이가 비 불교인으로 다수 대중들이 불교문화를 이해하며 체험할 수 있는 축제로 발돋움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이 가까워질수록 대구는 형형색색의 연등 물결로 장엄될 예정입니다.

비비에스 뉴스 정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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