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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는 5일 분황사와 황룡사, 감은사에 모셔졌던 부처님 진신사리를 친견하는 천일기도 입재식을 봉행했다. [사진 정민지기자]

신라 서라벌의 중심사찰이었던 분황사와 황룡사, 감은사에 모셔졌던 부처님 진신사리를 친견하는 천일기도 입재식이 5일 불국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오랜시간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서 성물(聖物)의 가치를 잃고 보관중이던 진신사리들은 지난해 불국사로 환지본처했습니다.

분황사와 황룡사, 감은사에 모셔졌던 부처님 진신사리가 누구나 친견할 수 있도록 불국사 무설전에 안치됐다. [사진 정민지기자]
분황사 모전석탑에서 출토된 사리를 관람객이 친견하고 있다. [사진 정민지기자]

불국사는 분황사 모전석탑에서 출토된 사리 4과와 황룡사 구측목탑 사리 5과, 감은사 서석탑 사리 1과를 별도의 전시 공간에 안치해 누구나 친견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인서트) 성타스님 / 불국사 회주

"사리는 우리 불자들에게 생명체와 같은 소중한 것입니다. 부처님 조성을 하기 전에 신앙의 원천이 사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사리 불사 행사는 뜻 깊고 의미 깊고..."

사리친견 천일기도는 100일마다 회향하며 10번의 백일기도를 지낸 후 2021년 12월29일 회향합니다.

입재식에 이어 참석한 사부대중은 부처님 진신사리를 친견하고 탑돌이를 함께 하며 천일기도 원만 회향을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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