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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대표 축제 ‘연등회’를 세계에 알릴 글로벌 서포터즈가 26개 나라 청년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결성됐습니다.

한국 문화와 불교에 관심이 많고 봉사활동에 열심인 열정적인 젊은이들이 인종과 국경을 넘어 마음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박세라 기자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전통문화축제, 연등회.

세계 곳곳에 연등회를 알릴 ‘글로벌 서포터즈’가 탄생했습니다.

연등회보존위원회와 국제포교사회 산하 문화나눔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스페인, 페루, 이집트 등 26개국 60명의 청년들은 ‘문화 외교단’으로서 연등회 자원봉사와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인서트/선나스님/연등회보존위원회 사무국장] “여러분도 연등회를 통해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만들어가는 주인공이 되어 연등회 기간 내내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글로벌 서포터즈에는 대학생 뿐 아니라 회사원, 여행가, 인터넷 블로거 등 다양한 직업군이 참여해 연등회 홍보가 한층  폭넓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 서포터즈들은 한국 불교 문화의 정수를 현장에서 접하고 배운다는데 기대감을 감추지 않습니다. 

[인서트/수홍차오/타이완국립대학교 학생] “친구가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의 인터넷 사이트를 알려줘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더 많은 친구를 만들고 한국 문화를 배우고 싶습니다.”

[인서트/티티/고려대학교 대학원생] “친구와 함께 등록했는데, 새로운 친구도 만들고 불교문화에 대해서 더 많이 배우고 싶습니다.”

글로벌 서포터즈는 이번 주말 서울 진관사 템플스테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1일까지 매주 수요일 한국불교에 관한 역사와 예절 교육을 받습니다.

오는 17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봉축 점등식을 시작으로 연등회 행렬과 플래시몹 등에 참가해 봉축 홍보대사 역할도 하게 됩니다. 

또 외국인 상대 통역, 안내 봉사활동과 함께, 그동안의 활동 영상을 SNS에 공유하며 한국불교의 매력을 세계 곳곳에 알릴 계획입니다.

국가무형문화재의 명성을 넘어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발돋움하는 연등회.

국가와 인종을 넘어 한마음으로 결성된 연등회 글로벌 서포터즈가 ‘문화 외교관’으로서 한국의 이미지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BBS뉴스 박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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